글래스고우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[2일 / 1971년 ] 13번 출구 계단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1971년 1월 2일 토요일 오후 스코틀랜드 최대 항구도시 글래스고(Glasgow)에 있는 아이브록스(Ibrox) 축구 경기장에 약 8만 명의 관중이 운집했다. 글래스고를 근거지로 둔 두 프로축구팀 레인저스(Rangers)FC 대 셀틱(Celtic)FC의 경기를 보러 온 사람들이었다. 두 팀 모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스코클랜드 축구클럽으로서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구단이다. 그러한 두 팀이 대결하는 경기는 ‘Old Firm’(오래되고 단단한)으로 부를 정도로 전통의 라이벌 대결로서 양 팀 팬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했다. 1970년대 아이브록스 경기장 / bbc.com이날 경기도 홈구장을 찾은 레인저스 FC 팬과 어웨이 팀인 셀틱 FC 팬이 열띤 응원을 하는 가운데 심판의 호.. 이전 1 다음